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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3D 국제표준화에 공동으로 나선다

산·학·연, 3D 국제표준화에 공동으로 나선다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3차원(D) 영상산업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힘을 모은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 오던 표준화 역량을 하나로 묶어 외국이 주도하는 표준화에 정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3D 분야는 지난해 정부가 ‘3D비전 2010’ 계획을 발표하며 고선명(HD)TV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지털TV 기술로 육성해온 터라 이번 국제 표준화 공동추진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 28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세대방송표준포럼(차방포럼)은 산하에 3D 국제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3개의 애드혹 그룹을 결성했다. 애드혹 그룹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전자부품연구원(KETI)·방송사·대학·삼성전자·LG전자 등 30여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애드혹 그룹의 담당 분야는 △3D MAF(Multimedia Application Format) △3D 코덱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의 3개다. 그동안 국내 3D 분야에서는 각 전문가가 개별적으로 국제 표준화회의 등에 참석해 왔지만, 독자적인 활동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결성된 애드혹 그룹은 앞으로 표준화에서 힘을 모아, 수년 전부터 범국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온 유럽과 일본 등에 맞서게 된다. 3D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지상 교수(광운대)는 “애드혹 그룹 결성과 워크숍 개최는 국가 주도가 아니라 업계와 학계의 자발적인 요구에 의한 것”이라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국내 3D 관련 산업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유럽과 일본 등의 컨소시엄 등과 경쟁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혹 그룹 결성에 이어 관련기관과 업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3D 워크숍 등 연구성과 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3차원영상협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27일 광운대에서 공동주관으로 ‘제1회 3D 방송과 응용 워크숍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3D 관련 제작장비와 디스플레이 장비가 전시되고, 3D로 제작된 콘텐츠가 선보였다. 특히 3D로 제작된 영화를 무료시연해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 준비를 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안치득 단장은 “3D 관련 장비와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정책방향과 기술 발전을 조망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3D 입체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기술발전을 홍보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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