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IMAX)란?

대화면의 초압박, 살아숨쉬는 음향 3D 세계로 와요 아이맥스(IMAX)란 Eye Maximum의 약자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 영상'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6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화면 몰입이 용이한 곡선형태의 스크린으로 영화 관람을 위한 최고의 상영 시스템을 말하며 일반 영화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생생한 영상을 전달합니다. 국내에서는 1985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IMAX 영화관이 첫 선을 보였지요. 그러나 필름 소스의 한계로 자연 다큐멘터리와 과학영화 등 교육용 영화상영이 주를 이뤘으며, 관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12월 1일 CGV IMAX가 오픈하면서 관객들은 가까운 멀티플렉스에서 보다 쉽게 IMAX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됐고, 35mm필름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한 뒤 IMAX필름에 입히는 DMR(Digital Re-Mastering)기술 덕분에 기존 블록버스터를 IMAX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IMAX영화관, 무엇이 다른가? -10배 이상 선명한 화질 IMAX 필름은 일반 영화필름과는 달리 화면 사이즈를 최대한 크게 하기 위해 필름의 폭을 화면의 세로로 이용합니다. 따라서 IMAX필름의 해상도는 일반필름의 10배에 달하며 가까이에서 볼수록 더욱 선명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달에서 불을 밝힐 경우 지구상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밝은 영사기 램프를 사용하는 점 또한 IMAX로 보면 영화가 더 선명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지요. -생생한 음질 일반 영화관의 음향 수준을 MP3라고 하면 디지털 시네마의 경우는 CD, IMAX의 음향은 DVD오디오 또는 SACD(슈퍼 오디오 CD)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IMAX 음향시스템은 고출력 6채널로 구성되어 있어 IMAX만의 디지털 녹음, 재생이 가능해 오랜 시간 상영시에도 음질의 떨어짐이나 손상이 없습니다. 또한 1.5m 간격으로 스피커가 설치된 일반 영화관과 달리 IMAX는 특수 설계된 스피커 배열로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일반 영화관의 음향 시스템 보다 더 뛰어난 음질과 동일한 수준의 음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 몰입시키는 특수 스크린 구조 일반 영화관의 구조는 시선은 아래쪽을 향하나 스크린은 위쪽을 향해있어 현실감을 느끼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IMAX 영화관은 이러한 일반 영화관의 구조를 바꿔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스크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객을 향해 5도 정도 기울어져 있으며 영상을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곡선 형태로 설계돼 IMAX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IMAX만의 롤링루프 영사시스템 IMAX는 대형필름의 안정적 상영을 위해서 롤링루프(Rolling Loop)라는 새로운 영사시스템을 적용합니다. IMAX 영사시스템은 필름을 특수 코팅된 유리에 밀착시켜 상영하므로 필름 자체의 휘어짐이나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름이 손상이나 오염확률도 현저히 떨어져 오리지널에 가까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근래의 IMAX 영화관 -MPX(멀티플렉스형 IMAX) 최근에는 CGV IMAX와 같이 기존의 IMAX 장점은 살리면서 기존 멀티플렉스의 영화관을 개조한 유형으로 관객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든 MPX(Multiplex) IMAX가 추세입니다. 최근 미국에 도입되는 IMAX 영화관은 모두 MPX이지요. -DMR(Digital Re-Mastering) 일반 필름의 해상도와 음향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DMR영사 기술의 도입으로 CGV IMAX와 같이 최근의 IMAX에서는 블록버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IMAX DMR(Digital Re-Mastering)은 35mm필름을 디지털 신호를 이용한 보정 과정을 거쳐 IMAX영상과 사운드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3D 입체영상 CGV IMAX에서는 국내 최초로 장편 IMAX 3D영화가 관람 가능하며 `듀얼-필름스트립 기술'을 사용해 생생하고 더욱 입체감 있는 3D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IMAX 3D 프로젝터는 동시에 두 개의 15/70mm 필름을 특수 실버 스크린을 통해 투사합니다. 필름의 각 필름은 약간 다른 위치의 두 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관객들은 반드시 특수 3D 안경을 착용해야 왼쪽과 오른쪽 영상을 해당 눈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