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출자업체 추가지원 확대

벤처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털들의 '2차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종전에는 벤처캐피털들이 추가손실을 우려해 1차 투자를 한 후 팔짱을 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게 주된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추가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것이다. 인터넷 화훼업체인 조이인박스는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로부터 10억원,넥스트벤처투자로부터 5억원 등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작년에도 같은 회사들로부터 46억원(소프트뱅크 33억원 넥스트 1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었다. 소프트뱅크 문규학 부사장은 "기존 투자업체에 대한 벤처캐피털 회사의 추가 투자는 미국에선 일반적인 일"이라며 "조인인박스의 사업모델이 참신한 까닭에 2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생명공학연구소의 성문희 박사 등이 설립한 바이오리더스도 한국기술투자로부터 추가투자를 받았다. 작년 1월 이 회사에 3억원의 창업자금을 투입했던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4월 2억원을 더 투자했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가 일본의 대형 생명공학기업과 미생물 게놈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중이어서 필요한 자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올들어 소프트픽셀 쓰리에스디지탈 콤텔시스템 에이엘테크 등의 회사에도 2차 투자를 했다. 무한기술투자의 경우 3차원 입체영상관련 업체인 언아더월드에 99년 10억원에이어 지난 4월 10억원을 또 투자했다. 무한투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을 감안해 전략적인 차원에서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벤처캐피털 회사들은 요즘 추가투자를 "윈-윈(상생)전략"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삼성벤처투자 이동익 차장은 "주주인 상태에선 회사내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투자의 리스크는 더 적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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