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계 최초 DMB 입체영상 서비스 개시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와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DMB 입체영상 실험방송에 성공했다. MBC는 12월 1일 지상파 멀티미디어 방송(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본방송에 맞춰 기본적인 입체영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MBC 기술연구소가 삼성SDI 중앙연구소와 함께 약 6개월에 걸쳐 공동 연구개발 한 끝에 개발한 입체영상 전송 기술은 지상파 DMB 기술 표준을 그대로 적용해 하나의 콘텐트로 3D LCD가 적용된 수신기에서는 입체영상을, 일반 수신기에서는 평면 영상을 볼 수 있게 한다. 3D 입체영상과 관련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꾸준히 추진되어 왔으나, 실제 방송에 적용한 예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연구개발과정에서 DMB를 이용한 입체영상의 전송 및 수신 기술 구현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번 실험방송 성공을 계기로 정지영상 및 동영상에 대한 3D 입체 상용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와 삼성 SDI가 세계 최초로 DMB 입체영상 실험방송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