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3D 영상물 제작

'수원화성' 3D 영상물 제작 [연합뉴스 2006-07-04 06:07]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의 축성배경과 과정 등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3차원(3D) 입체 영상물이 제작된다. 수원화성을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3억원을 들여 수원화성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수원화성 디지털 3D 입체영상물'을 오는 12월까지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입체영상물은 실사촬영과 컴퓨터 그래픽(CG)을 합성해 화성의 축성배경과 축성과정, 화성 내에 설치된 시설물의 용도와 건축법 등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보여주게 된다. 특히 화성축성에 사용된 거중기의 모습, 전쟁 당시 화성 위에서 적군을 맞아 싸우던 병사들의 모습 등이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된다. 화성사업소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화성관광센터 내 지하 1층에 입체영화관을 운영하면서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체 영상물을 상영, 관광수입도 올리고 화성에 대한 홍보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