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보스, 118억 3D 디스플레이 장비공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IT 전문업체 유니보스(대표이사 김기웅, 조인식)는 3차원 입체영상 시스템 전문업체인 세븐데이터와 연간 118억원 규모의 3차원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데이터사는 3차원 디스플레이의 제조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유니보스는 독점적으로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차세대 제품을 공동개발, 3D 입체 아케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차원 영상 및 관련제품 시장은 시장의 초기성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인 존 페디 어쏘시에이츠(Jon Peddie Associates)에 따르면 2005년 24억8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정도로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면이다. 유니보스 관계자는 "유니보스는 기존의 퇴직연금 CRM 서비스 사업 뿐 아니라 아로마 바이오 칩 사업과 3차원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토탈 IT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보스는 최근 아로마 바이오-칩(Aroma Bio-Chip)을 국내 특허출원하고 BT사업에 진출, 빠르면 금년 내로1차 시제품이 개발 완성된다고 밝힌 바 있다.